초보 사장님 필독! 현금흐름(Cash Flow)을 관리하는 8가지 방법

초보 사장님 필독! 현금흐름(Cash Flow)을 관리하는 8가지 방법

사업에서는 당장의 ‘이익’보다 언제든 쓸 수 있는 ‘현금’이 더 중요하다는 말, 들어보신 적 있나요? 사업체가 원활하게 운영되려면 현금이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건데요. 특히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처럼 규모가 작은 사업장에서는 현금이 조금만 부족해도 큰 위기가 찾아올 수 있어요. 실제로 한 글로벌 회계 소프트웨어 기업의 조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32%가 현금흐름 문제로 인해 급여 및 대금 지급, 대출금 상환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아직 현금흐름 관리가 낯선 초보 사장님이라면 지금부터 주목하세요! 딱 13분 안에, 사업의 생존에 현금흐름이 중요한 이유부터 현금흐름을 원활하게 관리하는 실전 노하우까지 모두 얻어가실 수 있도록 정리했어요. 

현금흐름이란?

현금흐름(Cash Flow, CF 또는 C/F)은 말 그대로 사업 과정에서 들어오고 나가는 현금의 흐름을 말해요. 

기업으로 들어오는 돈에는 영업활동을 통한 매출대금, 투자활동을 통한 투자금, 재무활동을 통한 대출금 등이 있고, 기업에서 나가는 돈에는 급여, 복리후생비, 임차료, 이자, 세금, 물품대금 등이 있어요. 

장부상 이익과 현금은 달라요

초보 사장님 중에는 회계 장부상 이익만 보고 안심하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하지만 장부상 이익이 많다고 해서 통장 속 현금이 넉넉할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 돼요. 시장에는 장부상 이익은 늘었는데 운용할 수 있는 현금이 부족해 고초를 겪는 기업들이 적지 않고, 일부 기업은 결국 ‘흑자도산’에 처하기도 하거든요. 어떨 때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첫 번째는 물건을 외상으로 판매한 경우예요. 예를 들어, 거래처에 100만 원어치 상품을 먼저 보내주고, 대금은 다음 달 말에 받기로 약속했어요. 그럼 장부에는 100만 원 매출이 잡히지만, 당장 통장으로 들어오는 현금은 하나도 없게 돼요. 

두 번째는 재고를 많이 보유한 경우예요. 회계에서는 재고자산이 늘면 그만큼을 매출원가(판매한 물건을 만들거나 사들이는 데 쓴 비용)에서 빼주는데요. 이렇게 되면 비용이 적게 계산되면서, 매출총이익(물건 판매를 통해 얻은 이익 전체)이 더 커 보이게 돼요. 하지만 실제로는 재고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현금을 이미 써버렸기 때문에, 당장 쓸 수 있는 돈은 줄어들어요.

현금흐름 관리 부실, 
이런 문제로도 이어져요

📈 성장 기회를 놓쳐요

사업을 운영하다 보면 때때로 예상치 못한 성장 기회가 찾아오기도 해요. 특정 상품이 소셜 미디어 등에서 큰 화제가 되면서 평소보다 몇 배 많은 대량 주문이 들어오는 일처럼 말이죠. 갑작스러운 주문량에 맞추려면 상품을 한꺼번에 더 많이 들여와야 하고, 포장과 배송을 위한 인력도 급히 투입해야 해요. 하지만 통장에 여유 현금이 없다면 주문을 포기할 수밖에 없고, 결국 기회손실로 이어져요. 

💡
기회손실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얻을 수 있었던 이익을 잃는 것을 말해요. A와 B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A를 고르면 B를 선택했을 때 얻는 이익을 포기하는 셈이죠. 이렇게 선택하지 않은 쪽에서 잃게 되는 가치가 기회손실이에요.

🚨 위기에 대응하지 못해요

성장 기회만큼이나 위기도 짐작하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예요. 신선식품을 유통하는 업체의 냉장 시설이 고장 났다고 생각해 볼까요? 장비를 고칠 수리비가 필요한데, 현금이 부족하면 수리는 차일피일 미뤄질 거예요. 결국 신선식품 재고를 대거 폐기해야 하는 추가 손실까지 겪을 수 있죠. 이와 같이 위기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할 힘도 평소에 확보해 둔 현금에서 나와요. 

🤝 신용과 신뢰를 잃어요

사업을 영위하는 과정에서는 고객, 거래처, 직원, 임대인, 은행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관계에서 신용과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해요. 그런데 현금이 부족해 대금, 급여, 임차료, 대출금 등의 지급이나 결제가 지연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면 어떨까요? 사업의 안정성에 대한 신용과 신뢰가 떨어지게 될 거예요. 거래처나 임대인이 계약 연장을 거부하거나 직원들이 줄지어 회사를 떠날 수 있고, 은행 대출 등에도 어려움이 생겨요. 

원활한 현금흐름을 만드는 8가지 방법

정리하자면, 사업을 안정적으로 경영하기 위해서는 필요할 때 곧바로 쓸 수 있는 현금이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해요. 이처럼 원활한 현금흐름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규모가 작은 사업장이나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초보 사장님도 실천할 수 있는 현금흐름 관리 노하우 8가지를 소개할게요. 

수도꼭지에서 동전들이 떨어지고 있다.

① 주기적으로 거래내역 모니터링하기

현금흐름을 관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통장을 자주 들여다보는 거예요. 통장 안에서만 오가는 현금은 눈에 보이지 않아 놓치기 쉽거든요. 더 좋은 방법은 현금흐름이 눈에 보이도록 가시화하는 건데요. 어렵지 않아요! 가계부를 작성하듯이 입출금 내역을 엑셀이나 노트 등에 정리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돈의 움직임이 더 분명하게 보이고, 문제가 생겨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요. 

② 거래처와 우호적인 관계 구축하기

거래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현금흐름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돼요. 평소 신용을 잘 관리해 왔다면, 일시적으로 현금이 부족할 때 거래처가 지급 기한을 유연하게 조정해 줄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신뢰는 하루아침에 쌓이지 않는 법이죠.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때도 약속을 잘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꾸준히 소통하면서 긍정적 관계를 쌓으려고 노력해 보세요! 

③ 미수금 회수 프로세스 만들기

매출이 곧바로 현금으로 이어지지 않는 외상 거래는 되도록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외상 거래를 지속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우리 사업장에 맞는 미수금 회수 프로세스를 만들어 미수금이 쌓이지 않도록 예방해 보세요! 

<미수금 회수 프로세스 예시>

• 외상 거래 직후: 거래 정보(거래처명, 미수금, 결제 예정일 등)를 꼼꼼하게 기록하기
결제일 2~3일 전: 거래처에 결제 예정 알림 문자 또는 이메일 발송하기
결제 당일: 입금이 제대로 완료되었는지 즉시 확인하기
미 결제 시: 전화나 문자 등으로 신속하게 입금 일정 재안내하기
연체 시: 주 1~2회씩 알림 문자 또는 이메일 발송을 통해 미수금 상환 독려하기
연체가 반복될 때: 내용증명 발송, 민사소송 등 강경한 조치 취하기

④ 전략적으로 지불 일정 수립하기

현금흐름을 잘 관리하려면, 구매 대금을 치르는 일정도 전략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어요. 이를테면 물건을 들여올 때마다 비용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처와의 협의를 통해 한 달에 한 번, 2주에 한 번 등으로 지불일을 지정해 두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언제, 얼마의 돈이 통장을 빠져나갈지 예측할 수 있어 유용해요. 또한, 지불 일정을 잘 정리해 두면 관련 업무에 드는 시간과 노력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⑤ 사업 자금 미리 확보하기

현금흐름에 문제가 생긴 후에는 은행이나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기가 훨씬 까다로워져요. 반면, 사업 실적이 좋거나 현금흐름이 원활할 때는 대출이나 카드 이용한도 상향을 거절당할 위험이 적죠. 아직 현금흐름에 문제가 없다면, 갑작스러운 자금난에 대비해 대출, 카드 이용한도, 정책자금 등을 미리 확보해 놓는 것도 좋아요. 다만, 부채를 제때 상환하지 않으면 신용등급, 이자 부담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현금흐름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해요.

⑥ 불필요한 지출 줄이기

작은 비용이라도 쌓이면 큰 지출이 돼요. 현금흐름은 한순간에 나빠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비용을 점검하며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나가는 것을 권장해요. 아래 리스트를 살펴보며 비용 누수가 발생하는 항목이 없는지 점검하고, 한 달에 한 번도 쓰지 않거나 목적을 알 수 없는 지출 항목은 과감하게 중단해 보세요. 

  • 사용하지 않는 창고, 사무실 등의 임대료
  •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 서비스 등의 정기 구독료
  • 유휴설비의 유지 및 관리 비용
  • 과도한 마케팅 비용
  • 영수증 없이 집행되는 경비 등

⑦ 비상 자금 마련하기

비즈니스에서는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아무도 알 수 없어요. 갑자기 매출이 줄어들 수도 있고, 세금 납부, 장비 수리 등 급하게 나가야 하는 비용들이 한꺼번에 몰려올 때도 있죠. 이럴 때 비상 자금이 준비되어 있다면 급히 돈을 구하느라 허둥지둥하지 않아도 돼요. 통장에 돈이 들어올 때마다 5~10% 정도를 비상 자금을 모아두는 계좌로 이체하거나, 분기 또는 반기별로 비상 자금이 일정 규모를 유지하도록 보충하는 방법을 추천해요. 

⑧ 창고에 쌓이는 재고 관리하기

창고에 재고가 쌓여간다는 것은 물건들을 구매할 때 사용한 현금이 아직 매출로 바뀌지 않았다는 뜻이에요. 게다가 재고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지므로, 결국에는 폐기 처리해야 하는 손실로 이어지기도 해요. 따라서 현금이 창고 안에 묶이지 않도록 적정 재고 수준을 유지해야 해요. 

효과적인 재고 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재고를 점검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ABC 재고 분석과 같은 방법론을 사용해 볼 수도 있어요. 이를 통해 잘 팔리지 않는 상품들을 골라내고, 할인이나 프로모션을 통해 신속하게 재고를 소진하는 거예요. 

박스히어로의 재고 분석화면에 재고 회전율과 평균 재고량, 재고자산 데이터가 띄워져있다.
다양한 재고 지표를 한눈에 살펴보는 박스히어로 '재고 분석' 화면

이 과정에서 박스히어로와 같은 재고 관리 솔루션을 활용한다면, 더욱더 편리하게 재고 관리를 실천할 수 있어요. 박스히어로에서는 입출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고회전율이 낮은 제품, 기간 중 평균 재고량이 많은 제품 등을 간편하게 조회하고, 시즌별, 품목별로 재고 수량을 비교하기도 편리해요. 또 재고회전율, 재고 보유 일수 등이 포함된 재고 분석 리포트를 매주 메일로 받아볼 수 있어 적정 재고 수준을 유지하기가 쉬워요. 


현금은 매출, 이익만큼이나 사업 운영에 필수적이에요. 그리고 현금흐름을 잘 관리하려면 재고를 비롯해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신경 써야 한답니다. 만약 높은 재고 수준이 비즈니스의 현금흐름을 가로막고 있다면, 박스히어로와 함께 재고 관리를 시작해 보세요! 한층 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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