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1 바코드 VS 내부 관리용 바코드, 어떤 걸 써야 할까요?
물건을 판매하는 셀러나 기업의 유통 실무자들은 한 번쯤 ‘GS1 바코드’라는 단어를 접해요. 그리고 실무 현장에서 이런 고민들과 마주하죠.
바코드 재고 관리를 하고 싶은데, GS1 바코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걸까?
내부 관리용 바코드를 쓰면 나중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모든 비즈니스에 GS1 바코드가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 GS1 바코드가 필요한 순간도 있지만, 내부 관리용 바코드로 충분한 경우도 분명히 존재하죠. 비즈니스 상황에 맞는 바코드 선택, 지금부터 박스히어로가 알려드릴게요!
GS1 바코드란?
먼저 GS1 바코드가 무엇인지 살펴볼게요. GS1(Global Standard No.1)은 유통과 물류 과정에서 사용되는 상품 식별 코드를 국제 표준으로 관리하는 비영리 민간기구예요. 현재 전 세계 118개국이 GS1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가 GS1 Korea를 담당하고 있죠.

바로 이 GS1이 운영·관리하는 국제 표준 바코드가 GS1 바코드예요. 국내에서는 유통표준코드라고도 부르죠. 바코드 안에는 국가를 나타내는 코드, 상품을 만든 업체를 식별하는 코드, 어떤 물건인지 구분하는 상품 코드 등이 담겨 있는데요. GS1 회원국은 모두 동일한 국제 표준 바코드를 사용하므로, 물건이 국경을 넘나들며 이동하더라도 동일한 상품으로 인식된답니다. GS1 바코드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코리안넷(유통물류진흥원)에서 발급받을 수 있어요.
GS1 바코드는 언제, 왜 필요할까요?
GS1 바코드는 하나의 상품이 여러 업체나 여러 국가를 거쳐 유통될 때 유용해요. 예를 들어 볼게요. 유통업체 A사는 의류 브랜드 C사의 제품을 사입해 해외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하고 있어요. 그리고 또 다른 유통업체 B사도 C사의 동일한 제품을 사입해 역시 해외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 중이죠. 이때 GS1 바코드를 쓰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 유통업체 B사도 B사 기준으로 임의 바코드를 만들어 같은 상품을 관리하죠
∙ 의류 브랜드 C사가 제품에 부여한 바코드도 존재해요
∙ 해외 오픈마켓에서는 A사 상품과 B사 상품에 각각 다른 상품 코드를 부여해요
이렇게 동일한 상품을 저마다의 식별 코드로 관리하면 각 유통 주체가 서로 다른 상품을 다루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돼요. 같은 옷인데 유통 경로를 거칠 때마다 이름표가 계속 바뀌는 셈이죠. 이는 공급망 전체의 관점에서 큰 혼선을 유발하기 쉬워요.
그런데 상품에 동일한 GS1 바코드가 부여되어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져요. 유통업체 A와 B사, 의류 브랜드 C사, 오픈마켓 모두 같은 바코드를 기준으로 상품을 인식하거든요. 이렇게 되면 서로 다른 유통업체(A사와 B사)가 상품을 판매하더라도 상품 식별 기준이 하나로 통일돼 해외 오픈마켓의 운영 효율이 높아져요. 의류 브랜드 C사는 어느 유통업체를 거쳐 판매되더라도 매출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죠. 이처럼 GS1 바코드는 공급망의 유통 주체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게 하는 공통 언어 역할을 한답니다.
이런 경우에는 GS1 바코드가 불필요해요
그런데 상품이 여러 유통 업체를 거치지 않거나 판매 경로가 비교적 단순한가요? 그렇다면 GS1 바코드가 없어도 운영하는 데 큰 문제가 없어요. GS1 바코드는 가입비와 연회비를 내고 발급받아야 하는 만큼, 지금 사업 구조에서 꼭 쓰이지 않는다면 굳이 비용을 들여 발급받을 이유가 없죠. 만약 여러분이 다음의 사례에 해당한다면 내부적으로 정한 바코드만으로 합리적인 비즈니스 운영이 가능해요.
- 창고 및 매장에서 재고 관리용으로만 바코드를 사용하는 경우
- 자사 쇼핑몰이나 단일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경우
- 제품을 고객에게 직배송하는 경우
- 팝업스토어, 플리마켓 등 단기 행사에서 판매하는 경우
- 단일 거래처에 납품하는 상품
- 주문 제작 또는 핸드메이드 상품
- 사내에서만 사용하는 비품이나 소모품
GS1 바코드? 내부 관리용 바코드?
상황별 바코드, 이렇게 선택해 보세요!

① 재고 관리를 위해 바코드가 필요하다면?
재고 관리가 목적이라면 GS1 바코드를 꼭 발급받지 않아도 괜찮아요. 재고 관리의 핵심은 입고와 출고를 꼼꼼하게 기록하며 보유한 상품의 수량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지, 바코드의 국제 표준 여부가 아니거든요. 내부에서 만든 관리용 바코드만으로도 입고, 출고, 이동, 재고 수량 등을 문제없이 관리할 수 있어요.
② POS를 써야 해서 바코드가 필요하다면?
POS는 GS1 바코드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내부 관리용 바코드만 있어도 바코드 스캔으로 결제할 수 있답니다. 그렇지만 바코드를 만들기만 해서는 안 돼요! 바코드를 생성한 다음, POS에 상품 정보를 등록해야만 스캔으로 해당 상품의 정보를 불러오고 계산할 수 있어요
③ 거래처와의 협업을 위해 바코드가 필요하다면?
단일 거래처나 소수 거래처와만 거래한다면 내부 바코드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어요. 다만, 거래처에서 GS1 바코드를 요구할 수 있으니,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④ 내부 바코드를 쓰면 전문성이 없어 보일까봐 걱정된다면?
GS1 바코드 사용 여부로 전문성을 판단하지는 않아요. 실제로 실무 현장에서는 국제 표준보다 빠르고 정확한 처리가 더 중요하므로, 업무 흐름에 맞게 설계할 수 있는 내부 관리용 바코드가 오히려 더 효율적이고 유용한 선택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GS1 바코드가 모든 비즈니스의 기본값은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박스히어로에서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내부 관리용 바코드를 생성할 수 있어요. 원하는 모양으로 라벨을 커스터마이징하고, 라벨 전용 프린터가 아닌 일반 프린터로 바코드를 출력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더 편리하답니다. 이렇게 출력한 바코드는 박스히어로 모바일 앱으로 스캔하여 제품 정보를 조회하고, 실시간 입출고를 실천하는 과정에 활용돼요. 우리 사업 단계에 맞는 바코드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비즈니스를 더 합리적으로 운영해 보세요!